인간의 본성과 미래 사회의 모습 예측
인간의 본성과 미래 사회의 모습 예측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과 책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성선설, 성악설, 스키너의 행동 이론 또는 심리 이론 등 인간 본성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책들은 하버드대의 진화생물학자 윌슨의 「사회생물학」, 「인간의 본성에 관하여」라는 책이 있고요. 옥스퍼드대 동물행동학자 도킨스가 쓴 「이기적 유전자」가 있습니다. 또 하버드대 인지과학자 핑커가 쓴 「빈 서판」이 있고요. 과학 저널리스트 리들리의 「본성과 양육」이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한번 몇 가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서베이를 했습니다. 인간의 행동과 사고의 핵심은 무엇인가, 인간의 머릿속과 인간의 행동 원인의 99%는 어디에 있는가,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일하게 하고 경쟁하게 하는가 알아보았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설명하는 세 가지 요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설명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첫 번째가 바로 리소스(resource). 예를 들어서 돈. 식물에게 있어서는 빛 그리고 사자한테는 고기가 되겠죠. 두 번째가 직위입니다. rank. 다른 말로 competition, 경쟁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자손번식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사자들이 막 싸웁니다. 수놈들끼리 막 싸워서 이긴 놈이 가장 리소스를 먼저 독차지합니다. 먹이를 잡아서 가장 먼저 먹죠. 그리고 어떤 때는 rank에서 가장 높은 놈들만 짝짓기를 할 수 있습니다. 돈, 직위, 자손. 이 세 가지는 무엇을 하는 데 필요한 걸까요. 바로 생존을 하는 데 필요한 것들입니다. 우리 유전자의 이 세 가지가 생존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돈, 직위, 자손을 추구해서 생존을 하도록 유전자에 각인이 돼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DNA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생존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여기 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있고, 내가 속해 있는 우리 국가가 있고, 호모 사피엔스가 들어가 있는 유인원 그룹이 있고, 또 유인원은 동물 그룹에 들어가 있죠. 나와 유전자가 가장 비슷한 사람들이 내 가족이고요. 그러한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것을 국가라고 하고요. 그리고 유인원 역시 우리하고 유전자가 유사합니다. 원숭이나 침팬지는 90~98% 유전자가 같다고 합니다. 동물도 쥐 나 소는 우리하고 유전자가 60~70% 정도가 같다고 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가 우리 국가라는 territory 안에서 사람을 죽이면 큰일 나죠.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람을 죽였는데 칭찬을 합니다. 더 죽입니다. 더 사람들이 칭찬하고 칭송합니다. 뭡니까? 바로 강 건너 다른 나라 사람들입니다. 유전자가 이렇게 조금만 달라도 경쟁관계에 있고, 리소스의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죽여도 좋다는 겁니다. 바로 전쟁의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하고 유전자가 더 다른 동물들은 우리가 잡아먹어도 됩니다. 우리 영양을 위해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 잡아먹어도 됩니다. 물론 국가 안에서 비슷한 유전자를 잡아먹으면 큰일 나죠. 해외 토픽에 납니다. 이렇게 우리는 비슷한 유전자에 따라서 달리 행동하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갖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본성과 정보화 사회
그러면 인간의 이러한 이기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욕구, 욕망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정보화 사회 다음은 어떠한 사회가 올까 한번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우리의 사회는 원시 수렵 사회, 농업 사회, 산업 사회, 정보화 사회를 거치고 지금 후기 정보화 사회에 와 있다고 합니다. 이 그림에서 도대체 어떻게 사회가 발전해왔는가, 무엇이 사회를 발전시키는가를 한번 냉철히 파악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그 시발점은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구와 욕망, 필요성이 어떤 기술을 탄생시킵니다. 핸드폰이나 인터넷. 그러면 핸드폰이나 인터넷은 뭡니까? 사회, 경제를 변화시킵니다. 한번 매슬로우의 인간욕구 발전단계를 통해서 다음 사회의 발전단계를 한번 추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에 의하면, 생리욕 욕구부터 자아실현 욕구까지 이렇게 발전 단계가 있죠. 인간이 처음에 지구 상에 출현했을 때 의식주에 치중했죠. 쭉 발전합니다. 그다음에 관계를 지향합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사회적인 교류를 하려는 욕구가 SNS에서 나타납니다.
미래사회와 초개인화
그러면 이제 앞으로의 미래를 보겠습니다. 바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욕구, 자아실현 욕구. 여기에 꿈과 상상이 나옵니다. 이제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이 꿈을 추구하는, 상상력이 중요시되는 사회가 오리라는 것을 우리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바로 롤프 옌센의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우리는 이것을 이미 숙지하였습니다. 이렇게 진화된 미래 사회에서는 인간은 초개 인화가 된다는 겁니다.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디지털 인간으로 변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인 간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근육은 로봇이, 우리의 두뇌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고, 인간의 수명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인간이 신체적인 한계와 지적인 한계를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극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초사 회화 현상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돈을 버는 것보다는 즐김, 행복에 더 높은 가치를 둘 것이라는 것입니다. 롤프 옌센이 얘기했듯이 일, 놀이, 학습이 같이 동일하게 일어나는 사회가 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진화와 가치의 한계 효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 새로운 것, 새로운 정보, 새로운 상품, 새로운 서비스를 추구하는데요. 그 내면의 욕구와 욕망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한번 음악을 가지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더걸스의 'Nobody'라는 음악이 한때 굉장히 히트를 쳤습니다. 거리 어디에 가나 그 음악이 나왔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음악을 300번 정도 들으면 더 이상 듣지 않습니다. 효용이 천천히 감소하는 거죠. 그래서 요새 흘러간 노래가 길에서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어요. 음악은 효용이 천천히 감소합니다. 좋은 영화를 봤을 때 보통 사람들은 1번 정도는 더 보겠죠. 2번 정도 더 자발적으로 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한계효용이 1번 보고 나면 뚝 떨어집니다. 책도 유사한 패턴을 보여요.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1번 정도 더 읽을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을 음악처럼 300번, 400번 읽지는 않습니다. 책도 역시 한계효용이 뚝 떨어집니다. 그런데 그림은 다릅니다. 그림은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 외려 서서히 올라간다고 합니다.
한계효용의 패턴 차이
이렇게 가치의 한계효용 패턴은 상품이 무엇인가, 음악인가 영화인가 책인가 그림인가에 따라 인간에게 있어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MIT에서 '미래의 부엌'이라는 프로젝트로 '유비쿼터스 부엌'이라는 것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사례는 기술이 인간의 본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실패한 사례로 꼽힙니다. 유비쿼터스 부엌, MIT에서 개발한 이 부엌은 무엇을 하는 거냐 하면, 냉장고가 얘기를 합니다. “이 우유는 내일까지니까 빨리 오늘 먹어라. ” 그리고 쓰레기통이 얘기합니다. “쓰레기 꽉 차 있으니까 버려라. ” 또 솥이 얘기합니다. “물이 끓으니까 빨리 라면을 넣어라. ” 숟가락도 얘기합니다. “너무 짜다. ” 이런 이야기를 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가 실패를 하게 됐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집에 주로 계신 분이 누구냐 하면, 어머니가 집에서 주로 살림을 하시는데 이 유비쿼터스 부엌은 계속 얘기를 하는 겁니다. “쓰레기를 버려라, 냉장고 빨리 비워라. ” 그래서 너무 잔소리를 많이 해서 결국은 어머니들로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배척을 당해서 실패한 사례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간, 제품, 서비스의 진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