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Z의 40가지 이론과 사례 -1-
이제 TRIZ의 이론과 사례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RIZ의 분할
TRIZ의 40가지 이론 중에 첫 번째 이론인 분할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할이란 대상을 분해하거나 분해하기 쉽게 나눈다는 뜻입니다. 여기 두 가지가 사례가 있는데요. 첫 번째 사례는 바로 피자입니다. 피자를 배달 때는 이미 피자를 먹기 좋게 여러 등분으로 잘라놓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쉽게 하나, 하나 빼서 먹을 수 있도록 사전조치를 취한 겁니다. 두 번째 굴삭기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굴삭기가 흙을 팔 때 굴삭기 끝이 돌에 걸려서 자주 부러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이 굴삭기 끝을 분리해서 굴삭기 끝이 부러지더라도 그 끝만 갈 수 있도록 분할 조치를 취했습니다. 따라서 비용 면이나 관리 면에서 훨씬 편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TRIZ의 분리
두 번째 이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이론은 분리(빼내기, 추출)입니다. 이 이야기는 필요한 부분만 빼내거나 나쁜 성질을 제거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TV를 보면, 사냥꾼들이 사냥을 가서 큰 사슴을 잡습니다. 그러면 사슴을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어차피 먹어야 될 살 부분만 분리해서 쉽게 운반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사례는 바로 아웃소싱입니다. 아웃소싱이 뭐냐 하면, 우리 회사에서 하는 어떠한 일을 다른 회사에 용역으로 맡기는 겁니다. 흔히 회사에서 하는 경비, 청소 업무 등이 아웃소싱 업무 사례에 해당이 됩니다.
TRIZ의 국가소적 성질
세 번째 이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 소적 성질, 영어로 local quality입니다. 물체의 일부분을 원하는 모습으로 변형시킨다는 뜻입니다. 망치는 못을 박는 데 쓰죠. 그런데 잘 못 박았을 때 어떻게 합니까? 또는 다시 뽑아야 될 때 바로 망치 뒷부분을 변형해서 못을 뽑는 모습으로 만들어냈죠. 또 하나 재미있는 국소적 성질 사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크리스피크림 도넛 가게에 가면 다양한 도넛을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큰 매장 한 편에 조그마한 커피숍이 들어가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도넛을 먹으면 느끼함을 사람들이 많이 느끼거든요. 그래서 그때 필요한 커피숍이 도넛 가게 끝에 입점해 있는 겁니다.
TRIZ의 비대칭
네 번째 이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TRIZ의 네 번째 이론은 바로 비대칭입니다. 대칭을 변환한다는 거죠. 꼭 대칭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구두점 같은 데서 기계로 회전을 시켜서 구두를 닦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두를 광낼 때는 부드러운 걸로 닦고, 구두 밑이나 옆에 붙은 흙을 떼어낼 때는 굵은 솔로 닦아냅니다. 두 가지 솔을 어떻게 합칠 수 있을까. 간단합니다. 이 회전하는 솔의 한쪽에는 짧게 굵은 솔을 달고, 반대쪽에는 길게 헝겊으로 된 부드러운 솔을 달아서 두 가지 일을 다 할 수 있는 솔을 만드는 겁니다.
TRIZ의 통합
다섯 번째, 통합(합병)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합(합병)이란, 기능을 통합한다는 겁니다. 즉,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는 겁니다. 여기에 하나의 예가 있는데, 바로 스위스 칼입니다. 스위스 칼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죠. 심지어는 가위도 있고, 톱도 있고, 와인 병따개도 있습니다. 일명 맥가이버 칼이라고도 하죠.
TRIZ의 다기능성
여섯 번째 TRIZ 이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이론은 다기능성(범용성, 다용도)입니다. 동시에 작업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계란에 도장을 찍을 때 도장으로 찍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골무 도장이라고 해서 골무에 도장 형태의 글씨가 있고요. 작업자는 계란을 바로 짚기 전에 골무에 잉크를 찍은 다음에 계란을 집어서 박스 안에 하나, 하나씩 집어넣습니다. 계란을 집어서 넣기만 하면 날짜가 찍히는 겁니다. 또 하나는 여러분, 요새는 은행에 가면 여러 가지 업무를 하죠. 은행에 가서 돈을 입금도 하고, 보험에 대한 컨설팅도 받습니다. 이거 역시 다기능성의 한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TRIZ의 포개기
이제 TRIZ의 일곱 번째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포개기입니다. 안에 집어넣어 포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계랑 컵이 여러 가지 종류의 사이즈가 있죠. 그래서 큰 거 안에 또 하나, 또 하나 이렇게 넣고요. 흔히 등산에 쓰는 코펠을 보면 통 하나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그릇과 다기능성 숟갈 등이 들어가죠. 이게 포개기의 사례입니다.
TRIZ의 무게보상
여덟 번째 이론은 공중부양(무게 보상)입니다. 무게를 상쇄시키는 것을 한다는 겁니다. 한 예로 마케팅에서의 번들 세일을 들 수 있습니다. 안 팔리는 것들을 잘 팔리는 것에 끼워 팔기를 하는 겁니다. 공중부양이라고 해서 실질적으로 어떤 물질을 들어 올린다는 게 아니라, 이건 상쇄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TRIZ의 사전 반대 조치
아홉 번째 이론은 사전 반대 조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배, 특히 화물선 같은 경우에 옛날에는 큰 파도를 맞아서, 태풍을 맞아서 많이 전복되곤 했습니다. 이것은 사전 반대 조치로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바로 배 여기저기에 큰 구멍을 뚫고, 그 구멍으로 들어가는 물이 배의 밑바닥으로 가도록 유도해놓은 겁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큰 파도가 와서 배가 파도 속을 지나가면서 물이 배 위로 올라왔을 때는 이 구멍을 통해서 물이 배 밑바닥으로 들어가면서 배는 살짝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물이 밑바닥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배의 무게중심이 밑으로 배가 쓰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항해를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감자를 이른 봄에 심어놓으면 벌레들이 감자를 먹습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이 농부들이 해결한 게 뭐냐 하면, 불로 감자의 겉 표면을 그을립니다. 이렇게 화상을 입은 감자는 겉 표면이 딱딱해지지만, 다시 시간이 지나면 여기서 싹이 틉니다.
TRIZ의 사전조치
열 번째 이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 번째는 사전조치. 미리 사전에 조치를 취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것 중에 건강에 대한 사전조치가 있죠. 어릴 때 예방주사를 맞는다든가. 감기 예방주사도 거기에 해당하고요. 맹장을 미리 제거한다든가 또 사랑니를 미리 뺀다든가 하는 것들이 다 사전조치에 해당되겠습니다. 석쇠에 고기가 붙지 않게 하는 설루션으로 바로 이 꼬치구이가 나오게 됩니다. 즉, 석쇠를 고기 안에 넣는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역발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고기 안에 이 꼬챙이를 집어넣음으로써 이제는 우리가 석쇠에 고기가 붙는 것을 더 이상 걱정 안 해도 되고요. 고기뿐만 아니라 야채도 꼬치에 넣어서 구울 수 있고, 먹기도 상당히 편하죠. 나중에 씻거나 관리하기도 상당히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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