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창의성
우리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은 생존을 위해서 창의적으로 진화를 해왔습니다. 찰스 다윈은 그의 저서 「종의 기원」에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진화한다. 진화하지 않으면 생존하지 못한다.”라고 생존과 진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화와 생존
며칠 동안 찾아보다가 할 수 없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이게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바로 나비의 애벌레가 감쪽같이 이 문 위에 숨어 있습니다. 이 나비는 우리들이 흔히 보는 호랑나비와 같은 나비인데요. 이 나비에 보면 동그랗고 두 개의 노란 점이 있죠? 도대체 나비는 이 점을 왜 가지고 있을까요? 이게 바로 나비의 생존비밀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나비의 천적은 새인데요. 새가 이 나비를 잡아먹으려고 할 때 새가 가장 무서워하는 바로 새의 천적인 뱀이나 올빼미, 부엉이 이런 것들의 눈이 여기 양쪽에 딱 두 개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새가 멈칫하는 사이에 이 나비는 탈출, 도망을 하게 되는 겁니다. 여기 보시는 이 그림에는 나방이 있는데요. 주위에 떨어져 있는 낙엽과 너무나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 가면 도마뱀붙잇과에 도마뱀붙이라는 게 있는데요. 흔히들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도마뱀붙이는 놀랍도록 그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잘 적응을 합니다. 여기에 지금 보시는 이 도마뱀붙이는 그가 살고 있는 아카시아 나무의 콩깍지와 아주 유사하게 보이도록 진화를 했습니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나무나 철조망이나 담벼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입니다. 거미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놀라운 생존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이 그림에 사방으로 어떤 물결무늬 같은 하얀 무늬가 뻗어져 나가 있죠? 무엇을 하려고 거미가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놓은 걸까요? 최근까지 과학자들은 이 무늬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지, 왜 거미가 이것을 만들었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밝혀진 것은 뭐냐 하면, 바로 나비나 잠자리나 벌을 유인하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겁니다. 나비는 이 세상을 볼 때 뿌연 흑백으로 보고요. 이 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ultra violet빛을 보고 갑니다. LED 조명처럼 빛이 나옵니다. 바로 이 빛을 만든 게 파상무늬들입니다. 굉장히 놀랍죠. 마치 낚시꾼이 낚시를 하기 위해서 미끼를 쓰듯이, 이 거미 역시 나비를 유인하기 위해서 이러한 빛을 뿜는 물질들을 거미줄에 붙여놓은 겁니다. 기러기 중에 인도기러기가 있습니다. 이 기러기는 히말라야 산맥을 숨을 쉬지 않고 45분 동안 날아갑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어떻게 동물이 이러한 능력을 갖게 되었을까, 어떻게 숨을 안 쉬고 산을 넘어갈 수 있을까. ' 저산소증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을이 되면 귀뚜라미들이 많이 다닐 텐데요. 귀뚜라미 중에서도 동굴귀뚜라미라는 귀뚜라미가 있습니다. 이 동굴귀뚜라미는 동굴 속에서 오래 살다가 진화를 했는데요. 어떠한 생존 역량을 갖고 있을까요? 귀뚜라미는 일반적으로 습한 지하나 동굴에서 삽니다. 그런데 동굴에서 귀뚜라미가 이렇게 빠져서 죽습니다. 하나, 둘, 수억 마리가 빠져죽다가 어느 날 귀뚜라미가 물속에서 호흡을 하기 시작합니다. 귀뚜라미가 아가미를 갖게 된 겁니다. 동굴귀뚜라미는 아가미로 물속에서 호흡을 하는 귀뚜라미입니다. 우리들이 좋아하지 않는 벼룩. 영어로 flea라고 합니다. 이 벼룩도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데요. 바로 communication, 소통의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 과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벼룩은 텔레파시로 자기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합니다. 큰 야생의 사슴이나 소의 오른쪽에 있는 벼룩이 왼쪽에 있는 벼룩과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러한 환경에서 벼룩은 텔레파시로 소통을 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이 이렇게 바둑판처럼 수많은 격자를 만들어서 하나의 벼룩한테 정보를 줍니다. 피를 주면 다른 놈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이런 걸 통해서 벼룩이 텔레파시를 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인간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이런 곤충들, 동물들이 이렇게 진화를 했는데, 인간은 과연 어떤 역량으로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을까요? 어떠한 생존 역량이 인간을 이렇게 지구의 지배자가 될 수 있도록 했을까요?
인간의 생존 역량과 진화
한번 하나의 팩트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뮌헨 대학의 Komlos 박사님은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즉, 인간의 신장 변화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이십니다. 그는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구제도 말기 프랑스군에 입대한 신병들의 신체검사 기록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당시 프랑스 신병들의 키 평균이 163cm였습니다. 이게 1800년대 얘기입니다. 163cm였습니다. 역시 네덜란드 쪽을 한번 보았습니다. 여기 보이는 이 그래프가 네덜란드 군에 입대하는 징집병들의 키인데요. 18세기 중반에 약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1858년, 그때 163으로 조금 떨어졌다가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네덜란드 사람들은 평균 키가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람들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평균 키가 182, 183 정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한때는 키가 163cm였다는 겁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오늘날 네덜란드 사람들만 해도 키가 벌써 20cm가 커졌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방 이후에 평균 신장이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인간의 생존 역량은 바로 진화의 속도에 있다. 인간이 빠르게 진화하는 진화의 능력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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